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치유형 대안학교로 운영되는 ‘경기고양위더스학교’의 2018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6월 문을 연 경기고양위더스학교는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해있거나 심리적치유가 필요한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치유형 대안학교다.

학교에서는 정신과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기학생의 정서와 행동 문제에 초점을맞춰 안전한 환경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정규교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수업을 각 2시간 이상 편성한다.

대안 교과로는 ▶게슈탈트 기반 알아차림 훈련 ▶스트레스 감소훈련 ▶표현예술치료 ▶인지치료 ▶원예치료 ▶독서치료 등의 다양한 과목이 운영된다.

기존에는 중·고등학교 통합과정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중학교 과정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세분되고 집중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고양위더스학교 위탁 절차는 ▶입학신청서 및 지원서 제출 ▶서류 심사 진행 ▶입학 가능 여부 확인 ▶행정절차 ▶입학 동의서 작성 ▶적응 기간 ▶심의 ▶학교 등록 ▶수료로 진행된다.

학생 정원은 총 10명으로 오는 20일부터 2학기가 시작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031-908-3567)로 문의하면 된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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