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반찬나눔 추진

▲ 희망나눔 후원 반찬가게 모습.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 계층에게 반찬을 전달하는 ‘희망나눔 릴레이’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오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민순, 협의체)는 최근 ‘희망나눔 릴레이’ 사업의 후원처를 새롭게 발굴, 연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연계된 후원처는 관내 반찬가게들로(총각네 반찬가게, 담은반찬) 이들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릴레이 형태의 사업 취지를 듣고 흔쾌히 동참했으며, 주 1회 지역사회 저소득 가구 특성에 맞게 밑반찬을 지원하게 된다.

사랑이 담긴 밑반찬은 협의체 위원과 동주민센터 직원이 저소득 장애인, 독거노인 등 식생활 취약가구를 방문해 일일이 안부를 확인하며 전달하고 있다.

반찬을 전달 받은 김모(85) 어르신은 “홀로 지내면서 마땅히 끼니마다 먹을 반찬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정말 고마울 뿐이다. 특히 계절에 맞는 반찬도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민순 민간위원장은 “밑반찬을 구매해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이웃인 반찬가게가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결식예방, 식생활개선, 안부확인, 정서적 지지를 통한 고독감 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기환 오금동장은 “지역 내 후원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더 애쓰는 오금동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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