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9월까지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일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홀로 건강을 챙겨야 하는 독거노인이나 심장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 어르신들을 중점 대상자로 정하고 폭염기간 동안 평소보다 가정방문, 전화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도 방문해 무더위 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점관리 대상자 중 연고자가 없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50명에 대해서는 방문간호사 9명이 지역분담제로 매일 전화안부 또는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주말에도 전화상담을 실시하여 건강을 돌보고 있다.

또한, 보건소와 양정여고 협조로 지난달 19일에 나이팅게일반 자원봉사자 11명이 방문간호사와 함께 독거어르신 가정방문을 통한 1:1 매칭 후, 9월말까지 주 1회 이상 안부전화 및 말벗 역할을 수행해 폭염 속 건강상태 확인과 우울감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보건소 담당자는 “폭염 특보 시 낮 12시~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 실내 적정온도 유지, 신선한 음식 섭취를 통한 식중독 예방,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있을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 이상 건강상태 확인, 거주지 주변 경로당 적극 이용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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