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부분개통 예정인 동백지구↔마성IC 접속도로 조감도. 사진=용인시청

동백·구성지구 일대에서 마성IC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는 마성IC 접속도로가 착공한지 9년 만에 연결 돼 오는 17일 부분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마성IC접속도로 개설공사구간 중 석성로(동백-마성간도로)에서 마성IC 인근 마성로에 이르는 4차로 가운데 왕복1차로씩 2차로가 오는 17일 12시부터 우선 개통된다.

이번 부분개통으로 석성로의 동백동 방향에선 이날부터 마성IC로 진출입을 할 수 있게 되며, 포곡 방향에선 내년 4월 전차로 개통 뒤 진출입이 가능하게 된다.

마성IC접속도로가 연결됨에 따라 기존에 마성IC 진입을 위해 에버랜드 인근의 전대교차로까지 돌아가야 했던 동백지구 시민들은 5km가량 통행거리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출퇴근 때마다 나타났던 석성로와 성산로 등의 차량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접속도로 연결의 후속 작업으로 마성IC~접속도로 간 마성로의 기존 4차선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고 선형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마성IC접속도로 남단의 포곡방향 연결도로와 북단의 에버랜드 방면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도 조속히 진행해 내년 4월 4차로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마성IC접속도로 부분개통으로 동백·구성동 일대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구간 공사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