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인천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이 밝은 표정으로 인천시, 수원시, 인천 군·구 캐릭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2일간 열린 '인천캐릭터 페스티벌'은 주말을 맞이해 나온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윤상순기자

이틀간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인천캐릭터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역별 캐릭터 산업 육성과 다양한 캐릭터 상품 개발을 위한 인천캐릭터페스티벌은 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 캐릭터를 알리는데 앞장 섰다는 평가다.

중부일보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선학체육관에서 개최한 인천캐릭터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해지며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인천캐릭터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자체 기반 캐릭터 발전을 도모하고, 상품개발을 위한 시장조사와 스토리텔링 발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서정호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10개 군구에서 저마다의 색깔 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어린이들이 정말로 즐거워하고 있다”며 “교육적 측면에서 훌륭한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 부위원장은 행사장 곳곳을 돌며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중구 윌디, 동구 동이, 남구 미추, 연수구 구기, 남동구 소래미, 부평구 부디, 계양구 신비, 서구 서동이, 강화군 강돌이, 옹진군 옹이·진이 등 10개 군·구 캐릭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함께 어울리며 추억을 남겼다.

또 대형 뽀로로, 코코몽 캐릭터 모형 앞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기도 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도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작은 종이에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면 컵에 그림을 새겨주는 컵 만들기 행사에는 참여하려는 줄이 길게 이어졌고, 인천항만공사의 배 모형 만들기와 열쇠고리 만들기, 부채 만들기를 체험한 아이들은 저마다 놀라움을 표시했다.

특히 11일 오전 11시부터 22일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 ‘캐릭터 그림, 만화 그리기 대회’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 1명에게는 인천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금상 3명은 인천시교육감상, 은상 6명은 교육장상, 동상 9명은 중부일보 사장상과 함께 각각 상금이 수여된다.

이종선 인천시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지자체 캐릭터들이 시민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이 캐릭터들과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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