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10일 신화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서구 아동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이 이재현 서구청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 서구 아동자치기구 소속 아동 100여 명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신화유스호스텔에서 인천 서구가 마련한 아동 캠프에 참여해 아동친화도시 서구의 비전을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서구가 아동 참여권 증진과 아동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들의 꿈꾸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놀이, 문화 접목 참여캠프다.

참여 아동들은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청소년지도자들과 함께 아동들이 꿈꾸는 서구의 모습을 연극, 영상, 노래, 미술로 표했다.

구체적으로 캠프 1일차에는 ▶출동, 아동몬 GO!(아동정책워크숍) ▶너의 목소리가 들려(정책제안토의) ▶우리들의 사이다, 톡.투.유!(이재현 구청장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꿈틀, 꿈의 틀을 짜다!(정책제안표현활동)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동들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 진로체험관 운영과 어린이전용 문화의 집 조성, 청소년 정보검색 활성화, 개성 있는 교복 자율화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캠프 2일차에는 ▶너와 나의 꿈, 우리들의 꿈!(모둠별 발표) ▶우리들의 서구 비전 만들기(비전발굴)가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들이 함께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즐겁고 매우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우리 의견이 실제로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아동들의 정책제안에 대해 우리 구의 아동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과 진솔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