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가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독거어르신 세대에 냉풍기를 전달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관 협력 하에 저소득층을 비롯한 주거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 6개동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및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복지통장 등의 인력을 총동원해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챙기고 있다.

특히, 각 동 사회복지담당자와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노인돌봄센터에서는 독거노인과 주거취약계층에 매일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있으며, 통화가 안 될 경우에는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의 안부전화는 지난 8일 열사병으로 쓰러져 있던 독거노인을 구조하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안부전화를 드리던 어르신이 전화를 받지 않자, 담당자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발견해 응급실로 이송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경기도 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지원받은 2리터 생수 5천700병과 냉풍기 20대를 대규모 거주용 비닐하우스 지역 세대와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세대에 전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