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택 시흥시장이 13일 오전 7시부터 첫 출근하는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 연구 인력을 현장에서 직접 맞이했다. 사진=김형수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최근 부분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 연구인력을 이례적으로 현장에서 직접 맞이했다.

1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 배곧신도시에 서울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 시가 협력해 조성 중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가 1차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다.

연구센터 전체 연면적 1만6천46㎡ 중 연구사무동 5천151㎡,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 1차 준공을 최근 마쳤다.

이날 입주하는 인원은 연구원 150여명으로, 인근 대학에서 현지 채용하는 인력 50여명을 포함 200여명의 연구인력이 순차적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임 시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연구동 현장에 나가 첫 출근하는 연구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입주에 대한 환영 인사와 함께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사무실과 선주실, 강당과 체력단련실 등을 일일히 방문해 시설물들을 살피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첫 출근길에 만난 한 연구원은 “아침 일찍부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장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셔서 놀랍기도 하고 시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현장 관계자도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어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임 시장은 “우리시에 첫 발을 내딛는 연구원분들의 첫 출근 길 손을 꼭 일일히 잡아드리고 싶었다”면서 “이제 우리 시흥시민이 되신 연구원분들을 환영하면서 어떤 불편함도 없도록 모든 시민들의 뜻을 모아 환영의 인사를 건넨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 12월 서울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 업무협약을 체결, 2016년 2월 시흥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그 해 12월 착공, 오는 2019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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