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총사업비 131억 원을 들여 산본동에 지상3층 규모의 군포시 보훈회관을 건립한다. 사진은 최근 진행된 건립 기공식의 모습.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총 1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본동에 군포시 보훈회관을 건립해 내년 12월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늘푸른노인복지관 옆 보훈회관 건립부지(산본동 1096-6)에 조성되는 보훈회관은 4천884㎡에 지상 3층 규모로, 광복회와 상이군경회 등 관내 보훈단체 9곳의 사무실과 보훈전시실,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지상 2층과 3층에는 민방위교육장을 비롯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한 생활안전교육장이 조성될 계획이며, 교통안전, 자연·사회재난 등 6개 분야 7개 체험시설이 조성돼 시민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본1동에 위치한 기존 보훈회관은 설립된 지 25년이 지나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돼 군포시 2천여 명의 보훈가족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보훈회관 신축공사가 보훈유공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은 물론, 더욱 향상된 보훈복지서비스 및 여가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우선 사람 중심으로 새로운 군포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한 시장을 비롯해 이견행 시의회의장, 이학영, 김정우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단체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회관 건립 기공식’을 진행했다.

김명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