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가 화도읍 소재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및 자살 자해우려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외국어 문화교실’을 개강 운영하고 있다.

1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외국어 문화교실은 학교폭력 피해자 등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기적 만남을 통해 경찰관과의 유대와 저소득층·다문화가정 등 학원비가 없어 문화체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어 문화교실은 주2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에서는 개학 이후 음악, 미술 교실 및 생존수영 특강 또한 준비하고 있다.

문화교실 및 특강을 위해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 연구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자재 등을 마련했으며 우수한 재능과 특기를 가진 경찰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강사진이 준비 교육 중이다.

곽영진 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와 위기청소년을 위한 여성청소년과의 노력이 지역사회로 번져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문화적인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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