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 중 분양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마지막 산업시설용지 1개 필지(E5-2)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E5-2 용지는 외국인투자기업, 히든챔피언, 수출바우처 선정기업 등 글로벌기업과 대학부설연구소가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 가능한 산·학·연 대상 용지다.

이 곳은 공동 R&D센터 건립 등 산·학 융합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동반성장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분양면적은 1천86㎡이며 분양금액은 약 41억4천800만 원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 이하로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10월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아 입주자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자세한 공모절차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홈페이지(www.pangyo-2techn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일대에 약 43만㎡의 면적에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입주대상 기업들이 700여 개사 규모의 창업기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임대공간이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1천200여 개의 창업 임대공간과 합쳐져 세계 최고수준의 창업·혁신생태계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인접한 성남 금토동 일원에 58만㎡(18만평) 규모의 제3판교테크노밸리 지구지정 승인을 고시했다.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완료되는 2023년이면 판교 일대에 167만㎡ 규모의 세계적인 첨단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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