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가 광복절(15일)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14일)을 맞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시구·시타자로 초청했다.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이옥선(88) 할머니가 시구, 박옥선(94) 할머니가 시타를 한다.

두 할머니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위즈파크에서 시구와 시타를 하게 됐다.

시구 전 1루 응원석에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쓰인 대형 통천이 펼쳐진다. 응원단과 관중들은 할머니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단은 이날 경기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는 청소년·대학생·청년 네트워크 수원 평화나비 소속 200명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공동생활 시설인 ‘나눔의 집’ 봉사자 40명도 초대했다.

한편, 14일 경기에는 배우 홍지윤 씨가 시구를 하고, 16일에는 수원여대 출신 개그맨 박소영 씨와 지도교수였던 박연주 교수가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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