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5일부터 경기도내 성곽투어 프로그램인 “산성에 오르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경기도내 성곽과 자연을 둘러보며 산성에 담긴 역사, 문화적 의미, 오랜 세월에 걸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올해 “산성에 오르자!” 하반기 프로그램은 25일부터 11월24일까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도내에 소재하는 산성 가운데 접근성이 좋고 관련 설화나 역사적 의의가 있는 7곳의 산성을 전문 강사의 역사해설을 들으면서 탐방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천년을 기념해 고려시대와 관련이 있는 산성을 포함했다. 산성 탐방은 강화 강화산성, 안성 죽주산성, 이천 설봉산성, 여주 파사성, 하남 이성산성, 포천 반월성, 연천 호로고루 순으로 이뤄지며, 산성 주변의 문화유적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내 성곽유적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경기도 초등학교 자녀를 둔 70여 가족 2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내 성곽과 자연을 둘러보며 산성에 담긴 역사, 문화적 의미, 오랜 세월에 걸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참가대상자는 경기도내 거주 성인으로 매회 35명 내외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13일부터 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간단한 중식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문의 031-231-8562.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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