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사고 절반줄이기 민관 합동 점검팀이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 등을 마친 뒤 화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동부지사는 14일 하남시 초이동과 망월동 일대 공장 및 단독주택 신축공사 현장 밀집 지역에서 불량비계 추방 및 열사병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3년간 건설현장 노동자 추락 사망사고의 약 24.3%가 불량한 비계 및 작업발판으로 인해 발생한 점을 고려해 불량비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점검은 추락 위험성이 높은 근린생활시설, 주택 등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하남지역 건설안전협의체 소속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울러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예년에 비해 열사병 추정 사망재해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 및 캠페인도 병행 실시됐다.

고용노동부 김태현 성남지청장은 “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불량비계 근절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비계분야의 기본적인 3대 안전조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불량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엄중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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