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4일 장애인복지타운 건립부지(광명시 철망산로 48)에서 장애인복지타운 건립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박승원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유재호 장애인단체연합회장, 10개 장애인단체회장, 5개 복지관 관장 그리고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수 김한만 씨와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기념촬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장애인복지타운은 총 27억 7천 7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964,4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2019년 4월 15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1층 장애인주간보호시설(정원30명), 2,3층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정원29명), 4층 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사무실로 이용할 예정이다.

기념사를 통해 박승원 시장은 "장애인복지타운이 건립되면 그간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던 장애인과 그 가족이 자립생활의 기반을 마련하고 그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에는 안전한 공사를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 등록 장애인 수는 13,838명으로 주민의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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