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광명시는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운영방침을 제시할 시정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향후 4년간 시정 로드맵과 운영 방침을 제시할 ‘시정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혁신위는 박승원 시장 취임 전 2주간 운영됐던 인수위원회와 달리 민선7기 시장 공약 실천 계획을 구체화하고, 핵심정책 과제를 선정한 뒤 앞으로 임기 4년의 시정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혁신위는 7월 31일 공포된 ‘광명시시정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으며,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한다.

이 기간 중 위원들은 각 분과별로 주 2회 씩 총 10회 회의를 통해 박 시장의 공약사항 113건과 현안사항 15건에 대한 검토 및 토론을 거쳐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혁신위의 위원 구성은 지난 7월 공개 모집 과정을 통해 신청한 시민 중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했으며, 민선7기 공약사항과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4개 분야로 구성했다.

특히, 성별, 연령별 등 각 분야별 각계 각층으로 구성돼 여러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구조다.

13일 열린 출범식에서 박승원 시장은 “광명의 발전을 위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만큼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의 시민단체와 활동가가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한 뒤 “광명의 미래를 잘 설계하는 위원회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혁신위에서 확정한 시장 공약사항 및 핵심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민선7기 박승원 시장 취임 100일이 되는 10월에 시민원탁 500인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