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가 보이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 노천탕 및 야경. 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이 군민들에게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이용료를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군민의 보양온천체험의 기회를 늘리고, 노인건강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강화군민들을 대상으로 현재 1인당 9천원인 이용료를 평일(월~목) 이용 시 4천원, 금요일 이용 시 6천원으로 대폭 조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4월 24일부터 삼산면민에 한해 온천체험 이용료를 성인 기준 9천원에서 평일(월~목) 이용 시 4천원, 금·토·일 이용 시 6천원으로 대폭 인하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올해 온천 이용객 총 14만명 중 삼산면 주민은 3천706명(1일 18명)으로 증가하지 않는 상태이며, 지난 5월에는 락카룸 200실을 300실로 보강해 거의 대기 없이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온천복 대여점도 동선을 현관 입구로 이전해 이용이 원활해지면서, 군은 이용료 할인혜택을 군민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향후 주민의견 청취와 강화군의회 심의 절차를 거쳐 석모도 미네랄 온천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 피부질환, 피부염,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도권 최고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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