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2018년도 식중독 예방 관리 우수기관 포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17개 시, 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식중독 국고 보조사업 지표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예방관리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고 우수례를 공유하려는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포상 항목은 식중독추적관리사업의 세 가지 지표인 식중독균 모니터링 실시율, 식중독균 검출율, 대상균주 확보율(PFGE, Pulsed Field Gel Electrophoresis)이다.

포상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은 식중독이나 감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병원체 간의 감염원 규명하는데 쓰인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검체 총 1천443건 중 식중독균 247건을 분리했다.

이중 80건에 대해서는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추적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식중독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중독 원인 병원체를 확인하고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해 시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진기자/koala062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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