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공화국 대표단이 포천시 보건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

14일 포천시에 따르면 최근 파이지예브(Fayziev O.)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대통령실 수석 검사관를 대표 단장으로 하는 7명의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이 포천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지난 7월 페르가나주와 포천시간의 경제·과학·기술·문화 분야 등의 교류협력 등 업무지원 협약 체결을 위한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벤치마킹을 위해 포천시를 방문했다.

김영길 경제복지국장은 “더운 날씨에 먼 곳에서 포천시를 방문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협력이 여러분야로 이어지는데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지예브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대표단장은 “지난달 페르가나주와 포천시간의 업무지원 협약 체결에 대한 소식을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면서 “포천시의 보건의료시스템 분야에 대해 배우고자 방문했다. 세계적으로 보건의료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는 한국을 벤치마킹해 우즈베키스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오수명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장은“포천시보건소는 기초진료 및 예방에 중점을 둔 1차 의료기관이고 우리 포천병원은 보다 전문적 의료행위를 하는 2차 의료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며 “포천시민의 건강증진과 치료에 보건소와 포천병원이 많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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