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간판타자 최정(31)이 이르면 15일 1군 복귀한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최정에대해 “복귀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문학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최정은 다음 날부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활에 들어갔다.

힐만 감독은 “몸 상태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수비 훈련도 다 소화했을 정도로 몸이 좋아졌다”며 “상황을 봐야겠지만 괜찮으면 15일에 1군 등록해서 아시안게임휴식기까지 남은 2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이날 경찰야구단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SK 관계자는 “100% 스윙이 아니었고, 전력 질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최정은 올 시즌 86경기에서 타율 0.248(311타수 77안타)에 31홈런 59타점으로 리그 홈런 부문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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