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여성청소년과에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신설하고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경기남부청 여성청소년과에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기존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를 담당하는 ‘성폭력특별수사팀’을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으로 바꾸고, 여성 수사관 3명을 증원해 수사관 18명으로 팀을 꾸렸다.

또 관내 30개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도 여성 수사관을 22명 증원, 배치했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 해당 부서 내 여경 비율은 23.2%에서 27.6%로 4.4%p 늘었다.

경찰은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 신설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한편 여성대상범죄 근절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관이 여성대상범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갖고 적극 대응해 여성대상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