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게이오대학교 각호학과 학생들이 체험관을 방문해 고령친화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하 체험관)은 시설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 각국 관계자들의 정기방문이 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 해외 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체험관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2017년과 올 상반기에는 해외 지자체 및 연구기관, 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의 방문이 이어졌다.

해외 지자체는 자국의 고령화 대비 및 고령친화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체험관을 찾았다.

미국 오로라시의 방문을 비롯해 중국 선양시, 베트남 탱화성 관계자들이 방문했고, 올해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 부행정관이 방문하는 등 각국 지자체에서 지속적인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체험관은 고령친화산업 거점기관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관련협회 및 연구기관과의 정기방문 연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세건련 건강관리협회와 중국 동아시아연구소 등 고령친화산업 관련 기관이 방문해 국내 고령친화제품 체험을 진행했다.

해외 보건의료 관련 기관 및 대학 방문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미국 교환학생, 중국 대학생 및 연구원, 일본 국제보건의료대학교 학생들이 국내 고령친화제품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등 올 상반기에만 3개국 대학교에서 체험관을 찾았다.

지난 7일에는 을지대학교와 자매대학인 일본 게이오대학 간호학과 학생 18명이 체험관을 방문해 한국의 고령화와 국내 고령친화제품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이 날 체험관은 고령친화 우수제품전시존을 중심으로 성남시 고령친화기업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강희규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 "해외 방문객의 증가는 체험관이 글로벌 고령친화산업 거점기관으로 성장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며 "체험관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협력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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