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피해자 지원협약을 체결한 뒤 유현철 서장(사진 왼쪽)과 박명숙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경찰서
분당경찰서는 성남문화재단과 범죄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의 문화예술 공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유현철 분당경찰서장과 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경찰서 및 재단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감 회복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환경 제공, 성남아트센터 공연 일정에 따른 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의 참여를 위한 기회 제공, 기타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범죄피해자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약자의 건전한 삶의 질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분당경찰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보다 더 내실 있고 다양한 지원제도를 강구해 피해자가 두 번 다시 눈물 짓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범죄 피해자의 아픔이 공연·전시 관람을 통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품격있는 문화예술 공연·전시회를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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