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준호(오른쪽) 안산환경재단 대표가 본오중학교 옥상에 쿨루프 1차 시공 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안산환경재단
안산환경재단이 추진하는 ‘쿨루프(Cool Roof)’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쿨루프란 지붕에 밝은 색을 띠는 특수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해 건물 기온을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다.

여름철 건물의 표면 온도를 10도 정도 낮추고, 실내온도도 3~5도 가량 감소시켜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재단은 우선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본오중학교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준호 대표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빠른 시공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쿨루프를 안산에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정책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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