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우리미술관에 전시돼 있는 ‘창작문화공간 금창’ 레지던시 임기웅 입주작가의 작품. 사진=동구청
우리미술관에서 15일부터 25일까지 임기웅 입주작가의 ‘창작문화공간 금창’ 전시회를 개최한다.

‘창작문화공간 금창’은 동구청 위탁을 받아 우리미술관이 운영하고 있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미술관측은 지역에 대한 이해력과 창의력을 갖춘 시각예술(커뮤니티아트 포함) 분야의 작가를 선발해 입주작가의 창작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동구안 숨바꼭질展’은 임기웅 작가가 동구지역 내 위치한 오래된 건축물들을 존중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미술관의 실내 및 야외공간에 마련된 전시는 2010년 배다리 헌책방거리 내 서점 7개를 재현한 미니어처 작품과 설치작품 2점, 인터뷰 영상작품 4점을 만날 수 있다.

임 작가는 “80년대까지 스무 곳 남짓했던 배다리 헌책방 거리엔 이젠 5곳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천 유일의 헌책방 거리를 입체적인 미니어처로 그리고 영상으로 기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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