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광명3동 주민센터는 긴급의료비가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후원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광명3동 주민센터

광명시 광명3동 주민센터(동장 김홍범)는 긴급의료비가 필요한 관내 소외계층에게 지난 13일 후원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15일 광명3동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18년 전 이혼 후 막노동하다 허리를 다쳐 공공 근로로 생계를 이어가는 한 주민에게 전달됐다.

해당 주민은 최근 합병증 발생으로 병원 및 약국 이용 횟수가 증가해 지출은 늘었으나 정부의 복지수혜 대상에서 제외되어 생계가 더욱 힘들어졌다. 대형병원 의사에게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듣고 의료비를 걱정하던 중, 광명3동 주민센터의 후원금 지원을 통해 정밀검사를 받게 됐다.

후원자는 김홍범 광명3동장, 이상허 반야정사 주지스님, 최경숙 녹야유치원 원장, 김성택 두부공장 사장이다.

광명3동 김홍범 동장은 “수혜자의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향후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후원자와 간담회를 통하여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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