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지역 벤처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4일 인천지역 벤처펀드 관련 투자기업과 벤처펀드 운용사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할 것과 우수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확대 등을 요청했다.

펀드 운용사는 기존 시가 구축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관 연계 플랫폼을 강화할 것과 경력 단절 세대에 대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생태계 순환구조 정착을 위한 투자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이에 시는 기존 기업과 신생 기업 간 협업할 수 있는 제도와 지원을 강화해 기업 간 혁신 시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우수 기업의 기술이라는 내적 동력과 민간 펀드 운용사 자금 및 노하우 등 외적 성장 동력이 만나 시너지를 낼 때 기업성장 뿐 아니라 인천시 전체 산업이 발전한다”며 “이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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