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이 한양대학교와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맺고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명지병원은 지난 14일 한양대학교 총장실에서 학교법인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과 한양대학교 이영무 총장, 김경헌 의무부총장,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김세철 의료원장, 김형수 명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학교-명지병원 교육협력병원 협약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학교와 명지병원은 의과대학 학생 임상교육과 공동임상, 연구 및 학술 교류 협력에 나서고 명지병원 의료진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임용으로 명지병원은 대학병원의 지위를 되찾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임상교육과 교육시설 및 인력 지원 ▲ 국제 교류 지원 ▲ 전임교원의 상근직 근무 ▲ 전임의와 전공의 파견 ▲ 임상, 연구과제의 공동수행▲ 의료인력 교육, 연수 등이다.

 협약식 후에는 학교법인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이 명지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신임교원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명지병원과 뜻깊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교육은 물론 공동연구와 진료 협력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이 되는 상생의 협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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