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오른쪽) 안양시장이 애국지사인 김국주(가운데)씨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안양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김국주(94)씨의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애국지사인 김씨는 함경남도 원산 출신으로 1944년 서주(徐州)지역에서 초모(招募) 공작 활동을 전개했다.

또, 1945년에는 안휘성 하류지구 연락책임자로 임명받아 동지들의 지하공작 거점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상해지구에서 공작활동을 펼치는 등 그 공훈을 인정받아 1977년에 건국포장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나라를 위한 숭고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 생존 애국지사는 1명이며, 애국지사 유족은 87명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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