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오는 24일까지 ‘부평형 셰어주택’에 입주할 미혼 여성 2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최근 월세나 전세 가격에 부담을 갖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입주자들이 방은 따로 쓰며 거실과 주방 등은 함께 사용해 주거비를 줄이는 ‘셰어주택’ 4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9㎡와 12㎡ 형 각 1실 사용자로, 입주자들은 매달 작은 방 10만원, 큰 방 14만원을 내면 된다. 공과금과 인터넷 사용료 등 부대비용은 입주자가 공동 부담한다.

입주 자격은 1인 가구로 만 18세 이상 35세 미만의 내·외국인 미혼 여성으로, 구는 공동생활에 적합한 입주자를 서류 전형과 공개 면접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타인의 사생활을 보장하는 등 남을 배려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deanbe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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