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일본독립구단 2개팀이 한국독립구단과 친선교류전을 갖는다.

16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 후원과 연천미라클구단 초청으로 오사카 지역의 BFL 리그(전 간사이)의 효고 부르선더스와 와카야마 파이팅베즈 2개팀이 초청된다.

선발팀은 오는 9월 11일부터 3박 4일간 연천고대산리조트에 머물면서 연천미라클의 홈구장인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12일과 13일에 친선경기를 한다.

평소 한국독립리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고게(高下) 구단주는 “일본에는 한국에 가서 야구를 하고 싶어 하는 선수가 많이 있다”면서 “이번 한국방문을 계기로 연천미라클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면서 합동으로 동계훈련, 트라이아웃을 통해 혹 일본에서 유학 등 야구를 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류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에는 연천미라클구단이 일본으로 초청되 경기를 할 예정이다.

조윤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