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오는 9월 15일, ‘전국 대부해솔길(사진) 걷기 축제’를 안산 대부도에서 개최한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 선정을 기념하는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가 오는 9월 15일 안산 대부도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솔길 6코스와 바다향기수목원길 코스에서 순환형으로 진행되며, 총 거리 4.5km이다.

대부해솔길은 지난 2016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에서 경기·인천지역 1위로 뽑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총 길이 74km, 7개 코스로 구성돼 있는 대부해솔길은 방아머리 선착장을 시작으로 구봉도, 대부남동, 선감도, 탄도항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이어지며, 각 코스별로 소나무숲길, 염전길, 바닷길, 갈대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서로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이번 걷기 축제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색소폰 연주와 청소년밴드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난타, 오카리나, 하모니카 연주도 들을 수 있으며 ‘대부도를 노래하는’ 가수 서비아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걷기 행사 진행 중 돌발경품을 증정하며, 무상으로 제공된 엽서를 작성하면 1년 후 받아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도 마련했다. 대부도 특산품인 포도즙이나 포도를 시식할 수 있으며, 에너지바와 스포츠 이온음료가 간식으로 제공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벼룩시장도 열릴 계획이다.

행사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9월 5일까지 홈페이지(www.ansantour.kr)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대부도관광안내소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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