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솔길 6코스와 바다향기수목원길 코스에서 순환형으로 진행되며, 총 거리 4.5km이다.
대부해솔길은 지난 2016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에서 경기·인천지역 1위로 뽑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총 길이 74km, 7개 코스로 구성돼 있는 대부해솔길은 방아머리 선착장을 시작으로 구봉도, 대부남동, 선감도, 탄도항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이어지며, 각 코스별로 소나무숲길, 염전길, 바닷길, 갈대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서로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이번 걷기 축제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색소폰 연주와 청소년밴드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난타, 오카리나, 하모니카 연주도 들을 수 있으며 ‘대부도를 노래하는’ 가수 서비아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걷기 행사 진행 중 돌발경품을 증정하며, 무상으로 제공된 엽서를 작성하면 1년 후 받아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도 마련했다. 대부도 특산품인 포도즙이나 포도를 시식할 수 있으며, 에너지바와 스포츠 이온음료가 간식으로 제공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벼룩시장도 열릴 계획이다.
행사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9월 5일까지 홈페이지(www.ansantour.kr)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대부도관광안내소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