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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벤투 전 감독을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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