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 전포르투칼 대표팀 감독. 연합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벤투 전 감독을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간 대표팀을 지휘한다.

포르투갈 출신의 대표팀 감독은 2003년 2월부터 2004년 4월까지 한국을 이끌었던 움베르투 코엘류 이후 두 번째다.

그러나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봉액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연봉(15억원)을 상회하는 역대 외국인 감독 최고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다음 달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게 되며, 조만간 입국해 오는 27일 대표팀 소집 명단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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