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유승희 국회의원이 1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와 관련된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유승희 국회의원(서울성북갑)이 경기도를 찾아 도의 도약을 위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 의원은 17일 "차기 당 지도부가 되어 문재인 대통령의 경기 공약인 '세계적인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돕고, '동북부 균형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 경기지역 현안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난 1995년 광명시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인생을 시작한 유승희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31곳 중 29곳의 기초단체장이 당선되었고, 광역·기초의원도 압승을 거두었다"며 "경기도민들이 민주당에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에 당이 보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광역대중교통정책 추진과 경기 남부 혁신클러스터 조성, 경기 북부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경기도가 남북간 교류협력,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최고위원 공약으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완성 ▶지방분권시대 견인 ▶여성당원 위상 강화 ▶당의 안정과 혁신 달성 등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저 유승희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어 저의 정치적 고향 경기도의 도약을 앞장서 도울 수 있도록 저와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며 "계속되는 폭염을 날려줄 에어컨 바람보다 속시원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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