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송범근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골키퍼 송범근이 한국과 말레이시아 경기 직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2로 패배했다.

이날 골키퍼 송범근은 전반 5분 만에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골키퍼의 골킥이 페널티지역 앞까지 날아와 크게 튀어 올랐고, 송범근이 뛰어나와 잡았지만 착지 과정에서 수비수 황현수와 엉키면서 넘어졌다. 송범근이 넘어지면서 볼을 놓치자 쇄도하던 말레이시아의 무함마드 사파위 라시드가 재빨리 볼을 낚아채 텅 빈 골대에 볼을 집어넣었다.

경기 직후 송범근의 이름이 실검 순위에 올랐으며 경기 시작까지만 해도 공개 였던 송범근의 인스타그램이 경기가 끝난 후 오늘(18일) 오전 비공개로 전환됐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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