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공존'과 '단결'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후보로 나선 김진표 국회의원(수원무)과 이해찬 국회의원이 이 지사의 거취를 두고 쟁점화를 한 데 대한 이 지사의 입장으로 풀이된다.
 
18일 이 지사는 "국민의 이름으로 선출된 자들이 국민들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 의해 권력을 사용해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반듯이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 경기도당대의원대회 및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연설회'에 참석해 "국민이 우리에게 준 그 첫번째 책무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적폐를 청산하고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는 진정한 공정사회 만들어야 한다. 제대로된 나라 만드는게 우리 책임"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화롭게 공존하는 안정된 나라, 평화로운 나라,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동북아평화경제공동 중심을 만들기 위해 대결과 전쟁을 회책하는 세력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함께 손잡고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 지사는 제대로된 보수와 제대로된 진보가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사회, 2020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책무는 적폐 세력의 귀환을 막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일"이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가야한다. 함께 사는 세상, 함께 손잡고 함께 가자"고 덧붙였다.

김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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