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 미추홀지사가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 청결 해결사’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발대식을 마친 실버 청결 해결사는 총 5명의 어르신으로 구성, 금~일요일 미추홀지사 반경 500m 안에서 쓰레기와 무단투기 방지 캠페인, 주차질서 계도 등을 수행한다.
특히 마사회 미추홀지사 주변은 주거 밀집지역보다 소규모 제조업자와 공구상가 등 소상공인이 밀집된 지역으로 쓰레기가 많은 편이며, 타 지역보다 노령인구가 많아 지역 내 노인일자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마사회 미추홀지사는 쓰레기 문제와 지역 내 노인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실버 청결 해결사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김선근 숭의공구상가 상인연합회 회장은 “8월초부터 인근 거리와 골목길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며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모델인 실버 청결 해결사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ie@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