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가 산업단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 국가 산업단지에 자체 주차장을 설치·확대하려는 제조업체에 대해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시는 입주 기업이 급증하면서 주차 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남동공단에 자체 주차장 설치 자금을 지원했다.

남동공단 입주사는 조성 당시 2천개에서 현재 6천731개로 급증했다.

상환 조건은 업체 당 5억 원 이내, 융자 금리 2.8%, 3년 거치 후 5년 분기별 분할 상환이다.

주차장 확대를 위한 자금 지원은 최대 10억 원이며 설치는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 지원 접수는 Biz-ok 사이트(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상담은 인천 경제 산업정보 테크노파크 자금 지원센터(032―260―0621~3)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한 조건으로 주차장 설치자금을 지원해 국가산단 주차난 해소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며 “주차난이 심각한 남동, 부평, 주안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주차장 설치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일반산업단지까지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tldms689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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