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기도 고용률은 62.4%로 전년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실업률도 3.9%로 전년동월 대비 0.1%p 상승해 고용시장의 불안요소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7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하락했지만 도내 취업자는 683만8천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6만5천 명(1.0%) 늘어났다.

산업별 취업자는 희비가 엇갈렸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분야는 전년동월 대비 9만1천 명(-3.7%), 광공업 3만 명(-2.3%), 제조업 2만9천 명(-2.2%) 등이 줄었다.

다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전년동월 대비 10만4천 명(13.1%), 건설업 7만1천 명(14.8%), 도소매·숙박음식점 1만5천 명(1.0%) 등 취업자가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는 1억96만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만1천(1.8%) 명 증가했다.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711만2천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만1천 명(1.0%)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9%로 전년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84만8천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2만 명(3.2%)이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26만5천 명, 여자는 258만2천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남자는 6만3천 명(5.3%), 여자는 5만7천 명(23%)이 각각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8.2%로 전년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533만3천 명이다. 전년동월 대비 7만4천 명(1.4%)이 증가했으며, 이 중 상용근로자는 12만5천 명(3.4%)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3만4천 명(-2.7%), 일용근로자는 1만7천 명(-4.7%) 각각 감소했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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