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간당 까또또’는 ‘좋은친구’라는 필리핀어(따갈로그)다.
누구나 나이와 성별, 빈부격차와 상관없이 좋은 친구가 될수 있다. 살아가는데 정해진 틀이 없듯이 친구를 사귀는 기준이나 선택, 마음가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다.
이책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서로 다른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을 활짝열고 소통한다.
어떤이들은 자신보다 가진것이 덜하거나 환경이 안좋은 사람을 홀대하고 무시한다. 개인의 선입견으로 어울려 보기도 전에 섣부른 판단을 하기도 한다.
다문화 가정아이가 이제 우리 사회에 익숙한 존재임에도 아직 많은 차별과 편견을 겪고 있다.
농촌뿐 아니라 이제는 도시에서도 다문화 가정 식구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다양한 장소와 매체를 통해 맹활약하는 다문화 사람들을 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까지 다문화 가정을차별하는 시선으로 보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아이들이 ‘다문화’를 편견없이 바라보고, 차별없는 학교생활을 하도록 해주는 동화 이야기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이 책으로 건강한 자아와 다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되고, 현실에서 부딪히는 장벽들을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하게 될것이다. 값 1만1천 원
백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