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가 60년간 기록·보존한 역사기록물이 농촌진흥청 기록물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1958년 창설 이후 부터 60년간의 생활개선회원들의 활동을 기록한 연천군농업기술센터의 성실함이 지난 역사를 빛냈다.

20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진청 ‘생활개선 60년 역사기록물 경진대회’에 출품된 2천579점의 기록물 중 대상에 선정됐다.

센터는 대회에 생활개선구락 활동사진과 생활개선종합시범마을 기록 등 182점을 출품했다.

이 자료들은 생활개선사업을 살펴볼 수 있는 사료로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 받았다.

이 밖에도 왕진면에서 농작업복 제작을 재현할 수 있는 과제교육자료와 직접 제작한 생활 한복 등이 출품돼 개인부분 최우수상(진옥자 회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사료들은 오는 11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생활개선회 60년 비전 선포식 행사장에서 수상이 이뤄지며 전시도 함께 된다.

신동준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사회에서 부엌개량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문화동아리 활동등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주역인 생활개선회원들의 60여년 동안의 활동이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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