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 인천지역 수출실적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 인천지역 수출실적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올 1∼3월 중 인천지역 수출은 7억1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 증가했으며 수출규모 면에서도 32개월만에 월 단위 7억 달러를 회복했다. 수출증가율은 전국 평균 21%의 3배 가까이 증가했고 11개 시·도 중 경북(7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간 수출규모도 지난해 11월 5억 달러에서 올해 7억 달러대로 큰 폭 증가해 인천지역 수출산업이 급속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수출호조에도 불구, 수입 또한 크게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900만 달러 증가한 9억4천6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무협 지부는 “인천지역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수출증가에 따른 수출용 수입이 늘어났고 이라크전쟁 영향으로 원유 및 국제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장훈기자/cooldude@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