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서장 김수철)는 25일부터 경찰서 홈페이지에 ‘유치인 화상면회’ 배너창을

인천 서부경찰서(서장 김수철)는 25일부터 경찰서 홈페이지에 ‘유치인 화상면회’ 배너창을 마련, 시민들이 집에서도 유치인 면회가 가능토록 화상면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예전에는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가족·친지 등을 면회하려면 직접 경찰서를 방문하여 유치인 면회신청서를 접수하고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야기돼왔다. 그러나 이날부터 유치인 화상면회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경찰서 홈페이지에서 ‘유치인화상면회’라는 배너창을 한번 클릭하는 것으로 안방에서 유치인 면회가 가능해졌다.특히 이 화상면회 시스템에 활용된 프로그램 ‘See-call’은 기존의 프로그램처럼 경찰서에 먼저 전화로 예약한뒤 보조프로그램을 다운받고, 경찰서 IP주소를 입력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경찰관서 홈페이지에서 단 한번 클릭으로 유치장 근무 경찰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개선됐다.이에따라 컴퓨터 운용방법을 잘 모르는 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복잡한 접속과정 때문에 이용율이 저조했던 기존의 프로그램보다 실질적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상면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와 화상카메라, 마이크와 스피커 등이 필요하며 가정에 이런 장치가 없을때는 인근의 PC방을 활용하면 된다.이와함께 서부경찰서는 동일 프로그램을 전·의경과 가족간 화상면회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어서 일선 경찰관서에서 단체생활을 하고있는 전·의경들의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최상철기자/scchoi@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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