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관리체계 구축과 관련, 영향권역 주민들간 이견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관리체계 구축과 관련, 영향권역 주민들간 이견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립지의 환경영향을 심하게 겪는 주변지역 주민들이 공사에서 추진중인 수도권매립지 장기발전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24일 수도권매립지 영향권역 2km이내인 서구 오류·왕길동과 검암·경서동, 김포시 양촌면지역 주민대표 등에 따르면 극심 영향권역내 지역주민들은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관리체계 구축사업이 매립지 영향권역의 발전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것.이들은 자원순환관리체계 추진이유로 현재 실시중인 단순매립방식은 악취와 비산먼지, 해충 등 각종 환경상 악영향이 초래되고 있는데다 매립지 입지에 따른 영향권내 택지개발의 건축고도 제한 등에 따른 토지가격 하락 등을 주장했다.이같은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이들 영향권역 주민대표들은 최근 환경부 등을 방문하여 단순매립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사에서 추진중인 자원순환관리체계 구축과 생태공원 조성 등 매립지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수도권매립지 장기발전 계획의 적극적인 추진의견을 제시했다.또한 영향권역 2km이상 지역주민이나 비영향권역주민의 경우 거주지역 대다수가 매립지로부터 환경상 영향이 적은데다 택지개발이 완료되거나 진행중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공원조성, 도시기반시설 등이 이뤄지고 있으나 매립지 극심 영향권역의 경우 정작 환경문제의 원인제거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대안마련을 강조했다.주민대표 최모위원(45)은 “검단지역의 변화추세에도 불구, 극심 영향권 지역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침체기를 걷고 있다며 환경부를 방문 매립지 주변지역 발전여건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관리체계의 조속한 시행 등 대안마련을 요구했다”고 말했다.김모(44)위원은 “ 과거 열악한 시설에의한 다이옥신 발생 등으로 인한 잘못된 인식으로 비 영향권역 주민들의 경우 자원순환관리체계 구축을 반대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며 “단순 매립방식에서 탈피 폐기물의 에너지화와 환경문제의 원인이 해소될수 있도록 자원순환관리체계를 구축하여야 할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극심 영향권역 주민대표들은 이른 시일내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공사에 제출키로 했다.한편 공사측도 이달말 영향권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관리체계구축과 생태공원 조성 등 수도권매립지 장기발전 방향과 관련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최상철기자/scchoi@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