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상수원 원수를 이용하는 인천·서울 등 수도권시민의 물이용부담금이 내년부터 t당 10원

팔당상수원 원수를 이용하는 인천·서울 등 수도권시민의 물이용부담금이 내년부터 t당 10원 오른 120원으로 인상된다.인천시는 25일 “인천·경기·서울·강원·충북·한국수자원공사·한전 등이 참여하는 한강수계위원회 실무협의에서 최근 이같은 인상안에 합의했으며 금주 중 확정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공·경기·강원도 등은 한강수계 관리비용 증가 등을 들어 당초 t당 160원선 인상을 요구했으나 서민가계 부담을 고려한 인천·서울시의 강력한 반발에 따라 소폭 인상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인천의 경우 가구당(4인 기준) 월평균 2천640원씩 부담해 온 수돗물 물이용부담액이 내년부터 2년간 월평균 2천880원으로, 시 전체적으로는 연간 약 100억원에서 약 130억원으로 증가한다. 윤관옥기자/oky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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