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거를 별도로 구입한 후 폐기물 업체에 위탁 처리해야 하는 대형폐기물의 무단 투기가 영종

스티거를 별도로 구입한 후 폐기물 업체에 위탁 처리해야 하는 대형폐기물의 무단 투기가 영종 ·용유·무의 지역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이러한 대형 폐기물의 경우 일반 쓰레기와는 달리 지정 업체에서 처리해야 하기때문에 도심 미관을 저해 할 뿐만 아니아 처리에도 골치를 앓고 있다.구가 올해들어 처리한 불법폐기물 처리현황에 따르면 대형폐기물의 경우 1/4분기와 2/45분기에는 430건에 불과한 것이 3/4분기에는 760건으로 57% 늘어 났다.이처럼 대형 폐기물 무단 투기가 늘어난 것은 영종 ·용유 지역에 몰려 든 피서객들이 가정에서 쓰고 남은 제품들을 무단 투기하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 졌다.실제로 3/4분기에 무단 투기된 760건 중 영종·용유지역에서 발생한 것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안부두가 10% 를 차지해 전체적으로 관광지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 났다. 또 버려진 페기물도 장롱을 비롯해 매트리스, TV, 폐타이어 등 가정이나 개인이 사용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피서객들의 시민의식 결여가 가장 큰 원인인것으로 드러났다.이러한 폐기물의 무단 투기는 관광지의 자연경관을 크게 헤칠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인력 동원까지 불가피해 이중적인 예산 낭비로 이어 지고 있다.한편 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용종· 용유 지역이 관광지로 급 부상하면서 피서객들이 가정에서 쓰고 남은 폐기물을 관광지에 버리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무단 투기에 대한 단속이 어려워 폐기물 발생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관 기자/ kykwa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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