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인천 앞바다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서해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과 외

  7일 오후 인천 앞바다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서해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과 외항선 등 모든 선박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인천지방 해양수산청 항만관제실은 이날 오후 인천 앞바다에 시정거리가 100∼200m에 불과한 짙은 안개가 끼면서 오후 2시 20분을 기해 선박 운항통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백령,덕적,이작도 등 인천과 서해 도서지역을 오가는 9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 됐다. 전날 서해상 폭풍주의보 발효에 따른 여객선 운항 차질에 이은 이날 안개로 식목일부터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기간중 백령도 등 서해 섬지역을 찾았던 행락객 700여명이 섬을 빠져 나오지 못한체 발이 묶였다. 또 이날중 인천항 내항을 이용하려던 16척의 외항선도 운항이 중단됐다. 인천항 여객선운항상황실 관계자는 "안개가 짙게 내려 전 선박들이 꼼짝 못하고 있다"면서 "내일 오전에야 안개가 걷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재경기자/nic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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