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년차인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비영리법인 인천학원안전공제회(이사장 강호민·姜鎬玟)

설립 3년차인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비영리법인 인천학원안전공제회(이사장 강호민·姜鎬玟)가 지역내 학원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공제회는 지난해 인천시교육위원이기도 한 강 이사장 취임 후 회원 위주의 적극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 회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시내 3천300여 학원 중 30% 이상이 회원에 가입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 가동된 전산관리시스템은 회원가입에서부터 안전공제비 지급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고 투명한 공제회 업무를 가능케 해 준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수강생과 종사자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 의무대상에서 빠져있던 시내 2천여 교습소도 올해부터는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반드시 세우도록 의무화하는 관련조례 개정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공제회 가입은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공제회의 잇점은 무엇보다 일반 보험사에 비해 공제회 가입시 수강생들 신상을 일일이 고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중도입학한 수강생도 별도 신고절차없이 보상대상이 된다는 점. 또 수강생 1인당 부과되는 회비가 월 100원으로 저렴한데다 수강생, 원장, 강사, 직원 등 학원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사고 발생시 보상혜택이 주어진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의료보험이 적용돼 실제 보상액이 많다는 점도 수혜자로서는 잇점이란게 공제회측 설명이다. 공제회는 앞으로 비영리법인의 특성을 살려 회원 복지증진을 강화하고 적립금 비율도 높여 회비는 줄이고 보상액은 늘리는 방향으로 운영의 묘를 살려 나갈 참이다. 강 이사장은 “인천지역 평생교육기관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역할에 더욱 충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관옥기자/oky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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