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시드니와 헬싱키 노선을 잇달아 개설하는 등 화물노선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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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시드니와 헬싱키 노선을 잇달아 개설하는 등 화물노선을 대폭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1일부터 서울∼헬싱키∼룩셈부르크∼서울을 연결하는 신규 화물 노선을 취항했다. 이번에 개설된 화물 노선에는 대형 기종인747-400F가 투입돼 기존 서울∼코펜하겐 노선과 더불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북유럽 항공화물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수송품목은 첨단 전자 및 전기 제품과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달 27일부터 시드니 화물 정기편 운항도 재개했다. 시드니행 화물 전용기는 지난2002년 5월 만성적인 수요 부족으로 운항을 중단했으나, 최근 호주행 휴대폰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운항을 재개하게 된것이다. 대한항공은 시드니행 화물기 재 취항으로 보다 여유 있는 스페이스를 제공, 대양주 지역으로의 화물수송이 크게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 취항 및 재취항을 통해 대한항공의 화물 취항지는 21개국 34개도시에서 24개국 37개도시로 늘어났다. 김용관기자/kykwa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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